'강남4구' 고덕강일지구서 마지막 민간분양 나온다

입력 2023-11-20 09:53   수정 2023-11-20 09:58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공동주택지구에서 내년께 마지막 민간분양이 약 613가구 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

강동구청은 고덕강일 12블록용지가 민간분양을 추진하기로 최종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구를 조성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연내 부지를 매각하면 내년 안에 착공 및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계획상 해당 부지에는 613가구가 공급된다.

12블록용지를 당초 민간분양을 위한 부지로 조성됐지만 현 정부 들어 토지임대부주택 공급 등을 위한 후보지로 검토됐다. 실제 민간분양 대상지였던 3블록도 공공주택 용지로 변경돼 토지임대부주택이 공급됐다. 강동구 관계자는 “인근 학교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령인구를 채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민간분양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력히 주장했고 최종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고덕강일지구는 강동구 고덕동과 강일동 166만여m²부지에 1만2057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3개 지구 14개블록(단지)로 나뉜다. 앞서 1지구 1블록, 2지구 5블록, 3지구 10블록이 민간분양을 완료했다. 12블록이 해당지구내 마지막 민간분양단지로 추진된다.

고덕강일3지구는 현재 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지만 학생 수 부족으로 학교 설립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큰 도로를 세 번 건너거나 오전 8시부터 통학버스를 타야 해 통학길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민간분양 결정으로 고덕강일3지구 학교 설립(도시형 캠퍼스)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학교가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SH공사, 지역주민 등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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